셀프러브란 무엇인가요?
셀프러브는 우리의 슈퍼 파워입니다
여러분 모두 잘 아실 거에요. 자주 듣는 말들이죠. ‘자신을 아껴라’, ‘타인에게 친절해라’,
‘자신에게 친절해라’, ‘지구를 생각해라’ 우리 모두 강력히 공감하며 진심으로 노력하려고 하는, 중요하고 근본적인 이야기죠.
그런데 이런 말들이 어느 순간부터 그저 단순히 종이 위의 글씨나 화면 위의 문구가 되지 않았나요?
저희는 여기서 여러분이 잠시 멈추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여러분이 얼마전에 쇼핑한 물건을 사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가장 최근에 시도해봤던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사랑하고, 여러분이 잘했던 일, 또는 새로 알게 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들은 여러분의 기분을 좋게 하죠. 물론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요? 우리는 저 바깥에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고 믿고 싶어합니다. 이런 일들은 기분 좋고 만족스럽죠. 그런데 셀프러브는 어떤 의미일까요?
저희는 셀프러브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셀프러브란 단순히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같는 것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느꼈던 어떤 감정보다 더 크고 깊습니다. 심지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셀프러브란 스스로를 소중히 대하는 것이며,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진짜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함께 모인 셀프러브는
친절의 문화를 만듭니다”
찰리크래그
작가 & 트랜스젠더 액티비스트
액티비스트이자 트랜스젠더 캠페인 운동가인 찰리 크래그의 말입니다.
“저는 특히 셀프러브에 관해서라면, 바닥까지 가봤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자신이 싫었어요. 제 몸이 싫었고 제 모든 게 싫었어요.
때대로 우리는 다시 시작하기 위해, 바닥을 치고 올라와야 해요. 저는 진짜 제 자신이 된다는 단순한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셀프러브의 힘에 눈 뜨도록 돕고 있어요. 제가 단지 제 자신이 되었을 뿐인데. 사람들에게 그들도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죠.”
더바디샵은 찰리처럼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 수용’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셀프러브는 내부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결코 우리 내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셀프러브를 더 많이 느끼기 시작하면, 새로운 슈퍼 파워가 생깁니다.
여러분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이 좋은 기분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용기를 주죠.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그때가 바로 우리가 스스로 사랑해주지 못하던 모든 모습을 치유하게 되는 때입니다. 우리가 일어서면 다른 사람들도 일으켜 세울 수 있죠.
왜 셀프러브가 지금 중요할까요?
셀프러브를 실천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욱 중요합니다. 세계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 환경, 기술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정체성 차별과 관련한 대화에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자기 의심에 빠져 우리의 힘과 가치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렇게 주위가 혼란스러울 때, 긍정적으로 또 부정적인 변화가 몰아칠 때가 바로 진짜로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입니다.
우리가 만약 자기 자신 안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자기 자신인 채로 강해지고,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자신을 먼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게 먼저입니다. 그런 후에야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시작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지 이해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것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아야 하죠. 우리와 가장 가까운 목적을 위해 노력하면서 시작해 봅시다. 궁극적으로는 행동이 셀프러브입니다.
왜냐하면 셀프러브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우리를 더욱 강하고 참여적인 세계의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도록 배운 것
문제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착하지 않고, 충분히 예쁘지 않고, 충분히 공손하지 않고, 충분히 똑똑하지 않고,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요.
불편한 진실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여성은 사회에서 가족으로 부터 스스로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더 자주 받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더 완벽해 지고자 스스로를 몰아 붙이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성공하고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거나, 포기하고, 밖으로 나서지 않고 침묵합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도달하기 어려운 기준과 완벽에 대한 압박을 학습하고, 나중에는 자기도 모른 채 그런 기준과 압박을 내부에서 받아들이고 집착합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집에서 직장에서 관계에서 비일비재합니다. 흠집 하나 없이 완벽해야 한다는, 터무니 없고 절대 불가능하며, 왜곡되고 비현실적인 생각에 저희는 도전하고, 반박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상적인 곳은 아닙니다. 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여러분의 자존감과 스스로의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키고, 우리의 자기 의심을 이용해서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감으로 부터 이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여전히 우리가 배운 바를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 그대로 서는 부족하다는 믿음이죠.
이런 믿음으로 우리 존재는 계속 작아집니다. 이런 믿음을 계속 가지고 살 것이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시선을 돌려, 셀프러브를 향해, 우리 슈퍼파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기 의심을 실제 행동으로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세상에 대한 저항입니다”
지나 마틴
정치활동가 & UN 대사
액티비스트이자, 캠페인 운동가이고 업스커팅(upskirting, 여성의 차마 밑을 촬영하는 몰래 카메라)법 개정을 이끌어낸 지나 마틴이 어렸을 때, 그녀는 시끄럽고, 자주 대화에 끼어든다 그리고 천천히 말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저희에게, 그녀가 혼났던 자신의 모든 특성들이 정확히 “제가 지금 제 일을 잘 할 수 있는 이유죠. 저는 액티비스트고, 캠페인을 벌이고,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위해 소리치죠” 라고 말했습니다.
지나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자기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는 것-심지어 “너무 시끄러운” 면모라도 말이죠. 이는 영국에서 업스커팅을 성범죄로 인정하도록 법을 개정 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는데 용기를 불어 넣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가 부족하고 충분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동안 학습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에 대해 질문을 함으로써 규범에 도전하고, 행동을 바꾸는 지나의 액티비즘을 어떻게 우리도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이 우리가 셀프러브를 통해 개인적으로 변화하고, 액티비즘을 향해 열정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를 위해 더 행복한 삶을 만들고,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까지 행복이 미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기회죠.
셀프러브는 행동입니다
저희는 셀프러브가 행동이 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큰 행동이든 작은 행동이든 각자 의식 있는 행동을 하고 모두 함께 일어서는 것입니다. ‘함께 행동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비즈니스가 제 역할을 다하며 책임을 갖는 것’ 이라고 더바디샵의 창립자 아니타 로딕 여사가 말씀하셨죠.
“큰 이슈를 해결 하는게 기업의 역할은 아니다라는 말에 결코 속지 마세요. 우리는 완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사회적 규범에 도전해 왔습니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장려하고 액티비즘을 활성화 시켰죠. 1988년에, 더바디샵은 ‘우리 몸을 긍정하기(body positivity)’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존감 캠페인을 통해 전개 했는데, 이 캠페인에는 사이즈 16(엑스라지 사이즈)의 루비라는 인형이 다음과 같은 슬로건과 함께 등장했죠.
“슈퍼모델은 오직 8명 뿐이지만, 슈퍼모델 같은 몸을 가지지 못한 여성들은 30억명 입니다” 2021년, 우리는 여러분들의 자존감 고취를 위한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도전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여성이 설립한 뷰티 기업으로서, 저희는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존재를 알리고, 신뢰를 받고, 존중 받으며 사랑 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 근본적인 신념입니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던 여성운동이 샘솟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배경과 인종의 모든 세대의 여성들, 제대로 대표자도 없었고 목소리도 낼 수 없었고, 대리인도 없었던 여성들과 함께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습니다.
저희가 체인지메이커이자 @girlswillbeboys 창립자인 차 엘레세(Char Ellesse)에게 그녀가 생각하는 셀프러브 액션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존재 그 자체가 저항의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이자, 흑인, 특히 퀴어 여성 흑인으로서 제 존재 자체가 저항이죠. 그 자체가요. 저는 세계가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하고 그 일을 하면서 잘 사는 것이 저에겐 저항적인 행위에요.”
차와 같이 용감한 리딩 라이츠 들을 보면 자기 인정과 셀프러브가 진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긍정적인 행동을 하고, 여러분이 받아 마땅한 사랑을 스스로에게 주세요. 충분하다라는 뜻은 우리 모두 각자가 또한 충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만 셀프러브 행동
우리가 어떻게 셀프러브의 힘을 볼 수 있을까요?
셀프러브 힘을 통해서 사람들이 다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거대한 행동? 아니면 사소한 행동?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행동? 아니면 늘 하는 행동?
여러분, 그리고 두려움 없이 세상에 맞서 줄 사람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1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백만개의 셀프러브 행동을 불러 일으키고자 합니다.
우리가 시작하기만 하면 크든 작든, 각자가 우리 안의 셀프러브를 키워갈 수 있고, 셀프러브가 우리 모두에게서 자라나서 더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관습에 도전하고, 자기 의심에 도전했다면, 나누지 못할 만큼 작거나 조용한 행동이라고 할 수 없죠!
피트니스 코치이자 액티비스트인 소피 버틀러는 그녀가 장애인이 된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셀프러브 여정은 평생 동안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을 빌리면, 셀프러브란 “모두가 함께 셀프러브를 행할 때 가장 강력합니다.
우리가 대담하게, 힘을 내어 세계에 나서면, 다른 사람들도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소피를 따라서 함계 세계로 나가봅시다.
이는 여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가 셀프러브로 하나될 대, 우리가 이 기적 같은 셀프러브 슈퍼파워를 발휘할 때, 우리는 천하무적입니다.
“우리가 과감하게 힘을 내어 세계에 나서면,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보고 세상을 향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소피버틀러
피트니스 코치 & 액티비스트